OLED 사활 건 ​LG디스플레이, 2020년 변곡점 맞는다

  • 작성자월드비전
  • 작성일2019-12-02 10:39:17
  • 조회수37

[2019-12-01] OLED 사활건 ​LG디스플레이, 2020년 변곡점 맞는다

 

LG디스플레이가 실적 부진 탈피를 위해 OLED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신용등급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턴어라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숫자’경영을 앞세워 주력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OLED가 얼마나 빨리 LG디스플레이 미래를 밝혀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AA-)등급 전망에 ‘부정적’ 꼬리표가 달렸다. 통상 6개월전후로 등급이 강등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비우량채’(A급이하)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내년 만기 회사채 물량은 총 4100억원이다. 상반기에만 26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현재 회사채 시장은 우량채선호, 비우량채기피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A급 이하는 수요 부족 혹은 간신히 미매각을 면하고 있다. 일부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오버부킹을 기록했지만 규모는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현시장 상황이 지속되면 LG디스플레이도 회사채 발행에서 이자비용이 증가하는 등 부정적 시나리오 전개가 불가피하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이자보상배율(이자비용/영업이익)은 1배를 하회했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면서 현금흐름은 더욱 악화됐다. 

 

실적부진 배경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LCD 패널 판가 하락이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액의 80%가 LCD에 집중돼 있다. 이에 대형 패널과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을 생산하고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LCD에 편중된 수익을 단기간 내 상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9월말 기준 LG디스플레이 현금성 자산은 2조7600억원이다. 매출채권(3조6210억원)을 전량 회수해도 매입채무(2조6733억원)와 미지급금(3조7000억원)을 감안하면 빠듯한 상황이다.

 

 

원문보기- https://www.ajunews.com/view/2019112913380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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