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8] LG디스플레이 공장 매각 추진 구미시 적극 대응
구미산단 내 LG그룹 계열사들이 생산라인을 해외·수도권 이전 또는 매각을 잇따라 추진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이 생산라인을 옮기면 협력업체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어 지역의 생산비중 및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하다.
구미경실련은 8일 성명을 내고 "LG전자㈜가 지난달 구미 TV 생산라인의 연말 인도네시아 이전을 결정(매일신문 5월 21일 자 2면)한데 이어 LG디스플레이도 구미 2·3공장 매각을 협상 중"이라며 "LG그룹이 구미에 대한 마음을 비우고 '탈 구미'를 시도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매각 의미가 구미사업장을 파주로 통합하는 큰 그림의 실행이 아닌지에 대해 구미시와 지역사회는 냉정하게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LG전자 TV 생산라인의 일부 인도네시아 이전으로 구미를 떠나는 임직원이 100여 명에 이르고, 사내 외주 일자리 등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일자리 감소가 1천여 개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LG전자가 생산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구미사업장 임직원은 10여 년 전 4천명에서 이제는 1천500명도 되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한때 노조원만 1만2천명에 달했을 정도로 구미산단 내 고용 1위 기업이다. 하지만 중국 발(發) LCD 저가 공세로 사업 수익성이 악화돼 2018년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매각 추진 중인 구미 2·3공장은 2년 전 사업을 포기한 LCD 생산라인 중심공장이다.
원문보기 - http://news.imaeil.com/Society/202006081509198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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