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따라잡은 中디스플레이, 이젠 기술 아닌 생산성 훔쳐간다

  • 작성자월드비젼
  • 작성일2018-12-17 08:47:31
  • 조회수52

[2018-12-16] 韓따라잡은 中디스플레이, 이젠 기술 아닌 생산성 훔쳐간다

 

"과거에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원했다면, 이제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을 데려간다."

 

중국기업의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인력 유출과 관련해 최근 업계에서 나오는 얘기다. 중국 IT기업의 '인력빼가기'가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최근의 양상은 다르다.

어제의 중국이 기술을 원했다면 오늘의 중국은 수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인재까지 넘본다.

 

지난해까지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일했던 A씨는 재직당시 수율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기술과 전혀 관련 없는 업무는 아니지만, A씨는 자신에게까지 연락이 올 줄 몰랐다고 했다. 

A씨는 "중국으로 기술은 이미 많이 빠져나갔다. 중국기업들이 지금은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단계"라고 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목표는 수율 확보다.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제조사인 BOE가 지난 상반기부터 가동한 10.5세대 65인치 LCD패널라인의 수율은 지난 6월 기준으로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업체들은 한국 인력이 수율을 20%이상 올릴 능력이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 中업체 새 공장 지을때 마다 무더기 인력유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새 공장을 지을 때마다 무더기로 국내 인력들을 빼가고 있다. 공장최고 책임자 바로 밑 '총감'이라는 직책에 한국인을 뽑고,총감이 국내 인재들을 팀장으로 여러명 뽑는다고 한다.

팀장들은 다시 같이 일했던 한국 동료들을 팀원으로 영입하는 방식이다.

 

 

원문보기 - http://news1.kr/articles/?35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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