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디스플레이 공급과잉 충격 확산-삼성·LG 동반 적자…대형 LCD도 中에 밀려

  • 작성자월드비전
  • 작성일2019-05-20 13:49:59
  • 조회수68

[2019-05-20] 중국발 디스플레이 공급과잉 충격 확산 - 삼성·LG동반적자…대형LCD도 中에 밀려

 

“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난 2월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수석부회장(LG디스플레이대표이사)이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건배사로 외친말이다. 한부회장의 건배사는 현재 디스플레이 업계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30년 역사상 지금까지 여러 위기가 있었다. 디스플레이는 투자와 경기에 따라 호황과 불황이 반복된다. 이 때문에 한때의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다시 위기를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지금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두려움이 업계 전반에 펼쳐져 있다. 지금처럼 어려웠던 적이 없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총체적 난국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동반 적자를 기록했다. 두기업이 동시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디스플레이업계에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충격적인 디스플레이 실적

 

▷삼성·LG 7년만에 동반 적자

 

지난 4월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를 내고 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은 분기당 영업이익 10조원을 넘나들던 반도체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난 것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반도체 못지않게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 바로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적자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비수기 속 중국 패널 업체들의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영업적자가 56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만해도 영업이익 97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당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던 기업이 순식간에 수천억원 적자기업으로 바뀐 셈이다.

 

 

원문보기-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19&no=32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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