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서 반도체 뺨맞고 선회하나…국내 디스플레이 '불똥'

  • 작성자월드비젼
  • 작성일2019-02-18 11:14:08
  • 조회수60

[2019-02-17] 중국, 美서 반도체 뺨맞고 선회하나…국내디스플레이 '불똥'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불똥'이 국내 디스플레이·패널업계로 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堀起)계획이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의 거센 견제에 직면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중국이 집중 투자육성 산업을 반도체에서 디스플레이로 선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미 중국발(發) 액정표시장치(LCD)공급과잉의 '악몽'을 경험한 바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로서는 중국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확대 조짐에 대해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

 

17일 산업계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자 지원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미·중무역분쟁의 풍선효과로 중국 정부가 계획했던 예산의 상당 부분이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 봤다.

 

그는 "미국은 반도체의 경우 마이크론이나 인텔 등 대형사가 존재하지만 디스플레이는 그렇지 않다"며 "중국으로서는 자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원하는 게 상대적으로 미국 눈치를 볼 일이 적고, 미국의 추가 제재 여지도 작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전망이 기우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중국 최대 패널업체 BOE가 작년 12월 6세대 플렉시블OLED공장 B12건설에 들어 갔다.

 

또 비전옥스도 월 3만장 규모의 6세대 플렉시블 OLED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V3라인 투자를 확정했고, 쿤테크는 6세대 플렉시블 OLED 사업진출 계획을 밝히는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재개가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로욜·화웨이등 중국 기업 상당수가 폴더블폰을 이미 공개했거나 출시할 계획을 밝히면서 폴더블 OLED패널 신(新)수요도 발생한 상태다.

 

원문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190215115300003?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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