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늪 벗어난 LG디스플레이…'여전히 남은 숙제'

  • 작성자월드비젼
  • 작성일2020-10-27 12:20:58
  • 조회수49

 

[2020-10-26] 적자늪 벗어난 LG디스플레이…'여전히남은 숙제'

 

LG디스플레이가 3분기부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기어코 지켜냈다. 7분기만의 흑자전환이다. 다만 이는 올초에 공식화 한 'LCD구조혁신'의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TV용 LCD(액정표시장치)패널가격이 최근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탈(脫)LCD'를 빠르게 진행해야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신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여파로 모니터, 노트북 등 IT(정보기기)제품이 의외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다 살아나는 TV 수요, 애플의 신제품 출시 등 대내외적인 호조가 계속돼 실적 개선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관건은 내년이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대한 대응과 WOLED(화이트올레드) 수요증가에 따른 수율 개선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

 

◇흑자 전환 일등공신 'TV·모바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7%, 전년동기 대비 16%증가한 6조737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은 모바일 부문과 TV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부문의 매출 비중은 29%로 전분기 보다 4% 늘었고, TV부문은 5%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이를 전체 매출에 적용하면 올 3분기 모바일 부문과 TV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6270억원, 666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 신장은 애플이 아이폰 124개 모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하면서 LG디스플레이 POLED(플라스틱올레드)를 도입한 영향이 컸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하는 POLED는 약20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TV 부문의 경우 LCDTV 패널가격 상승과 더불어 상반기 크게 위축됐던 시장이 하반기 들어 호전되면서 글로벌 판매가 늘어난 데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중국광저우(廣州) 팹에서 양산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늘어난 수요를 뒷받침했다.

 

원문보기 -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0/10/26/0019/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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