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희비…반도체 울고 디스플레이 웃고

  • 작성자월드비젼
  • 작성일2020-02-18 08:12:10
  • 조회수42

[2020-02-17] 코로나19에 희비…반도체 울고 디스플레이 웃고

 

수출 주력 업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엇갈린 영향을 받고 있다.

 

반도체가 수요 감소에 따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중심으로 공급이 줄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8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개당 3.4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말 3.03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된 D램 가격은 이달 4일에는 3.49달러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에 접어들고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춘제(春節·중국의설)연휴를 연장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D램 현물 가격은 매달 발표되는 D램 고정거래가격의 선행지표로, 현물가격이 하락한 데 따라 이달 말 고정 거래가격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과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아이폰 생산 전망치를 당초보다 10% 줄어든 4천10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분석기관 IDC는 올해 1~2월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한 해 전보다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중국 내 다수의 스마트폰 판매점들이 문을 닫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가동도 완전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달리 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가 LCD판가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세계의 LCD생산공장인 중국이 춘제연휴 연장과 교통 통제로 생산성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중국에 생산라인을 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도 코로나19로 LCD생산량이 줄었다.

 

원문보기 -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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