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내년도 '보릿고개'…LCD 가격·OLED 투자 기대

  • 작성자월드비젼
  • 작성일2019-12-10 13:49:54
  • 조회수63

[2019-12-10] 디스플레이, 내년도 '보릿고개'…LCD가격 · OLED투자기대

 

디스플레이업계가 내년에도 보릿고개를 겪겠지만 LCD(액정표시장치) 가격상승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환으로 반등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LCD 가격은 최근 하락세가 멈췄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한풀 꺾인데다, 우리기업들이 OLED에 주력하며 LCD생산을 줄인 영향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65인치 LCD패널가격은 160달러로10월과 평행선을 그렸다. 65인치 LCD패널가격은 지난해 8~9월 245달러에서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은 34.6%에 달한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어 아직 상승세로 전환을 이야기하긴 이르다"면서도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가격하락이 멈춘 이유는 공급 감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LCD감산을 주도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두 회사의 TV용 LCD패널 올해 출하량은 각각 3260만장과 4860만장 수준이다. 하지만 내년엔 1750만장과 2700만장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IHS마킷은 내년도 글로벌 LCDTV 패널 출하량이 2억6600만장으로 올해보다 7.8%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韓,LCD 대신OLED‘올인’

 

중국 기업들은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고 LCD ‘치킨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LCD에 돌아가는 보조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LCD패널가격이 생산원가를 크게 밑도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도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LCD는 패권이 이미 중국으로 넘어갔고, 한국기업들이 발을 떼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 경쟁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9/2019120902468.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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